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직을 수행했던 지역구 부산 북구의 후임으로 하정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전 후보는 “내리 세 번 떨어졌던 저를 3선 국회의원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만들어주신 어머니 품 같은 북구”라며 지역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저를 더 큰 세상으로 보내 더 큰 일을 하라고 등을 밀어 주십니다”라며 부산시장 선거 도전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전 후보는 지역구를 떠나는 심경에 대해 “북구를 두고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워 몇 번이고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하정우 후보를 믿고 환영해 주시는 주민 여러분을 뵈니 비로소 마음이 놓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정우 후보를 “대통령도 탐내던 인재”라고 소개하며 “가장 일 잘할 사람으로, 제가 정말 공들여 모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을 향해 “제가 힘들 때 제 손을 잡아주셨듯이 하정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전 후보는 “북구의 미래, 이제 하정우 후보에게 바통을 넘긴다”고 밝히며, “AI 3대 강국을 만들어 온 하정우”,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할 전재수”를 각각 내세웠다. 그는 “함께 손을 맞잡고 부산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재수 후보는 2026년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자리에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며,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