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공동대응 전선이 약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해당 특검에 대해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결집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파적 이해를 차치하고 공동대응하자는 조응천 후보의 제안으로 공동전선이 어렵게 형성되었다"고 언급하며, 현재 이 전선이 "이상하게 형해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특정인과의 친소관계로 머뭇거리거나 작은 미래의 이득을 위해서 국가의 기틀이 흔들릴 문제를 방치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직접 거론하며, "법사위원장 시절부터 이 모든 법치 대혼란의 시발점이 되었던 추미애 후보"에게 "선명하게 지적하고 공동전선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한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소취소 저지 서명운동 공조 복귀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특정 정치인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는 '공소취소 특검' 반대 운동의 동력을 재확보하고 공동전선을 복원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공소취소 특검법'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으로, 특검이 현재 재판 중인 사건의 공소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위헌' 논란과 함께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해당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