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장직 도전 의사를 밝히며 "진짜 일 잘하는 K-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 광산갑 지역구를 방문해 박균택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후보와 지방의원 후보들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박균택 의원에 대해 "항상 법사위에서 논리적으로 강하게 질의하시는 모습에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박지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진짜 일 잘하는 K-국회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심과 당심, 의심(의원들의 마음)이 모여 천심, 명심이 된다"는 글을 남기며 당원과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국회의장 후보 자리를 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 의원의 이번 광주 방문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호남 지역 당심에 호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20%)와 13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합산해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