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자신의 선거캠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보수의 중심을 굳건히 지켜오신 주호영 부의장님과 함께하게 되어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이번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했으나 컷오프된 바 있다.

추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대구 경제 발전 하나만 바라보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던 우리가 이제 진정으로 하나가 되었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께 걱정도 많이 끼쳐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크고, 더 단단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부터 경선에서 함께했던 8명 후보 모두가 늘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뛰겠다”며 “든든한 선후배 동지들과 함께하기에 정말 든든하고, 그래서 더 자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일대오로 대구의 자부심을 지키고, 힘차게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추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시민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며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 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 대구에서부터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추경호가 단디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지난 4월 26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등과 맞붙는다.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에 반발했던 주호영 부의장이 합류하면서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보수층 결집을 이루려는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