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지하차도 낙석 사고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대구 남구의 한 지하차도 인근 통행로에서 대형 암석이 떨어져 5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 후보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큰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수습 관계자들에게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구시를 향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정의 가장 기본이자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제가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아 대구시정을 맡게 된다면, 대구시 관내의 노후화된 옹벽, 지하차도, 교량 등 모든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이고 정밀한 안전 진단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선제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즉각적인 보수·보강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의 이번 메시지는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대구시장 후보로서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