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차기 국회의장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개헌 완수를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가 개헌안과 민생법안 등을 상정하지 못하고 산회된 상황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안 및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 50개를 국힘에서 반대한다며 필리버스터를 요구해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상정하지 않고 국회 본회의를 산회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원식 현 국회의장에 대해 “2년 재임간 가장 훌륭한 업적을 남겼고 특히 통과는 안 됐지만 제7공화국으로 향하는 개헌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박지원이 반드시 우원식 의장의 후임 국회의장으로 취임해 권력 구조 등 완전한 개헌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오늘 우원식 의장의 피맺힌 대국민 연설을 보답하는 길”이라며 “저는 강력한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생산적 국회를 위해서 비생산적인 국회법을 우리 여권은 반드시 개정해야한다”며 “그래야 나라가 살고, 국민이 살고, 개헌이 된다”고 국회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강력한 국회의장으로 반드시 박지원이 일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는 오는 13일 치러질 예정으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박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 김태년 의원 등이 후보로 나서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