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송영길 후보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송도유원지 부지 재개발과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을 골자로 한 연수구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한때 인천의 자부심이자 전국 최고 명소였던 송도유원지가 지금은 활력을 잃었다"고 진단하며, 그 자리를 채운 중고차 수출단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단지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높은 임대료와 부지 부족,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환경 민원으로 산업도, 주민의 삶도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송 후보는 "중고차 수출단지를 인천신항 배후단지로 신속히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 이전을 넘어 물류, 튜닝, 정비가 결합된 '미래형 첨단 수출 클러스터'로 격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워진 송도유원지 부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복합 문화 심장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에버랜드급 테마파크, K-드라마·영화 세트장, AI 데이터센터' 등을 유치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이를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 국제여객터미널 골든하버와 연계해 '글로벌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하면 연수의 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송도유원지가 인천의 상징이었다면, 이제는 대한민국 K-콘텐츠와 미래산업의 심장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인천을 바꿨던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연수를 새롭게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23일, 박찬대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송영길 전 대표를 전략공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