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후보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연수구의 한 독립서점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지역 독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연수구 최초의 독립서점인 '열다책방'을 찾아 김은철 책방지기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책 냄새가 은은하게 밴 공간에서 연수의 독서 문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득 오래전 기억 하나가 떠올랐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젊은 시절 아내가 운영하던 만화방을 회상하며 "그 작은 공간은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가난한 청춘을 버티게 해준 삶의 불빛이자 서로를 지켜준 사랑의 자리였다"고 술회했다. 이어 오늘 '열다책방'에서 그 시절을 다시 만났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책방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을 잇고, 동네의 온기를 지키고, 한 도시의 기억을 품어주는 공간"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AI 시대라고 하지만, 결국 도시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의 이야기와 사람의 온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책 읽는 도시, 사람 냄새 나는 연수를 위해 독립 서점의 가치를 마음에 깊이 얹고 간다"며 글을 맺었다. 또한 지역 서점과 독서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박찬대 전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인천 연수갑 지역구에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23일, 5선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후보를 이곳에 전략공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