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친윤계 인사들의 재보궐 선거 출마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KBC '여의도초대석' 방송 제목을 인용하며 "정진석 빵진숙(이진숙) 이용, 尹(윤석열) 버리고 출마?...사람인가, 차라리 김건희가 옥중출마를"이라고 적었다. 이어 "모시던 尹·김건희는 감옥에...자기들은 국회의원 되겠다고 출마, 이게 사람입니까"라며 정 전 실장 등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이들의 출마 명분이 '이재명 정부와 싸우겠다'는 것인 데 대해 "차라리 尹·김건희를 옥중 출마시키든지"라고 비꼬았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법 리스크 상황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정치적 활로만 모색하는 행태를 질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또한 "尹 어게인 내란 동조 세력 당선?...부산 대구 그런 곳 아냐, 정말 그럼 희망 없어"라며 보수 진영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표했다.
한편 박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직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제 나이가 여든 넷, 국회 최연장자, '어르신' 대우...국회의장 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4일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