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어버이날인 8일, 인천을 '의료복지·돌봄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이자 동시에 아들인 박찬대가 어버이날 드리는 약속"이라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변화하는 가구 형태를 언급하며 공공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핵가구를 넘어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시대, 돌봄은 이제 공공의 책임"이라며 "아플 때나 외로울 때, 인천시가 시민의 든든한 가족이 되겠다"고 밝혔다.
인천의 의료 현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솔직히 인천의 의료 지표는 많이 부족하다"며 ▲치료가능 사망률 7대 광역시 중 최하위(45.8명) ▲공공병상 비율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4.3%) ▲응급실 30분 내 접근 가능 인구 전국 최하위 수준(3.7%)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부족한 돌봄, 저 박찬대가 책임지고 채우겠다. 확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공공의료 선진 도시 5대 약속'을 내걸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흩어진 복지를 하나로 모으는 '공공의료복지타운' 조성 ▲300병상 규모 '인천국제공항병원' 건립 ▲지역 필수 의료진 양성을 위한 '인천공공의대 설립' ▲공공의료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닥터헬기·순회 진료를 통한 의료취약지역 지원 시스템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AI 스마트 안심 돌봄 ▲인천형 통합돌봄 ▲정신건강 통합 연계 시스템 ▲이주배경 가족 등 신(新)사각지대 맞춤 지원 ▲부모·아동·장애인 이중돌봄 가구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시민의 삶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다면 방법은 분명히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의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으며, 4월 22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6월 3일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최근 소상공인 지원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