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 범민주진영의 후보자 중심 단일화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범민주진영 동지들의 하나됨을 바라며 오랜만에 서울에 왔다"며 진보당, 조국혁신당과 함께하는 울산시장 민주진보 단일화 3차 토론회 참석 사실을 알렸다. 해당 토론회는 스픽스 유튜브 채널 초청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토론회 거부 논란에 대해 "토론회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공직선거법상 불법 소지가 있는 공중파 토론회는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벌금 100만 원만 넘어도 당선 무효가 되는 것은 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울산 시민의 선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불법 소지가 없는 유튜브 채널 초청 대담 방식을 일관되게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틀 전 '후보자 중심 단일화'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당과 시당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후보자 간이라도 진정성 있는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고 결과를 내자는 뜻"이라며 "시간 여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각 당의 중앙당 및 시당 차원의 단일화 논의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그는 경쟁자인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에 대해 "경쟁자가 아닌 함께 대의를 이루어야 할 동지로 본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울산에 시민 중심 민주주의를 세우고, 노동 중심 산업 AX 전환을 이루며, 구태정치와 잘못된 기득권 관행을 타파하려면 반드시 함께해야만 가능하다"고 단일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오늘 세 번째 토론회가 전환점이 되어, 범민주진영 단일화를 향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밤이라도 '우리 단일화해요'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현재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의 울산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진보당 김종훈,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가 범민주진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