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 복지 공약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고 어머니에 대한 다짐을 밝히며 개인적인 소회를 전했다. 그는 "울 아부지가 보고픈 날"이라며 "15살에 떠나신 아빠의 커다란 눈이 새삼 떠오른다"고 썼다. 이어 "살아계신 엄마께 더 잘해드려야지,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며 다양한 노인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로당 확충은 기본이고,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독거노인 대상 AI 돌봄시스템 지원"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복지 공약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보다 어르신들이 진정 바라는 건, 경기도의 아이들이 꿈을 갖는 일, 젊은이들이 좋은 일자리를 갖는 일, 그렇게 부모가 자식에게 미안하지 않은 경기도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경기도, 양향자가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라며 글을 맺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구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양 후보는 지난 2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등과 6·3 지방선거에서 맞붙게 됐다. 최근에는 경쟁자인 추미애 후보의 AI 공약을 비판하며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