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의에 따른 중동 재건 기대감과 반도체 투자 가속화로 건설업종에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8일 하나증권은 '건설 Monthly'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의로 중동 지역의 재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시공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재건 수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평택 P5 공장 완공 일정이 단축되면서 관련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삼성E&A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는 저마진 현장 종료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졌다. DL이앤씨는 일회성 요인 없이 20%의 높은 매출총이익률(GPM)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건설사가 12%를 상회했다.

주택 시장은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서울 외곽과 경기도, 광역시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오르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000호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삼성물산과 삼성E&A를 꼽았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폐쇄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와 건축 자재 수급 불안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