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항생제 내성 대응 강화를 위해 의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임 청장이 8일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감시체계(Kor-GLASS)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부터 시작된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의 본격적인 이행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병원은 Kor-GLASS 분석센터 총괄기관으로 내성균 수집·분석을 수행하며,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 청장은 이날 병원장 및 감염·진단검사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시체계 운영 현황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제3차 대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도 논의했다.

이어 Kor-GLASS 분석센터와 ASP 전담팀을 찾아 항생제 내성균 분석 현황을 점검하고 항생제 처방 관리 활동 시연을 확인했다.

임승관 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공중보건 문제"라며 "제3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 보건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국민들에게 "항생제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