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AI) 기반 국방 기술 기업 안두릴이 국내 방산 기업들과 연이어 손잡으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8일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안두릴 경영진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현대로템, 대한항공, HD현대중공업 등과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두릴은 현대로템과 'AI 기반 지휘 통제체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유인·무인 체계를 함께 운용하는 육상 유무인 복합체계(MUM-T) 분야에서도 협업을 발표했다.

대한항공과 진행 중인 무인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빠른 시제기 제작 및 비행 시험 성공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중공업과는 미 해군의 중형 무인 수상정(MUSV) 사업 입찰에 함께 도전 중이다.

안두릴 최고경영자(CEO)는 "K-방산은 1년 만에 시제기를 내놓는다"며 한국 방위산업의 빠른 사업 추진 속도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보고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KF-21 보라매가 '전투용 적합' 최종 판정을 받은 소식과 한화 방산 3사가 미국 국방 고위인사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소식 등도 함께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