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항암치료 부작용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자환자보고결과(ePRO) 기반 증상 보고·관리 소프트웨어와 표준화된 원격간호 프로그램을 통합한 디지털 헬스 플랫폼의 효과를 검증하는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암환자가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보고하며 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플랫폼의 임상적 효능과 비용 효율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플랫폼은 환자가 직접 증상을 입력하는 ePRO 시스템과 의료진의 표준화된 원격간호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항암제 투여 후 나타나는 구토, 피로감, 통증 등의 부작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의료진은 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적절한 관리 지침을 제공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 기술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부작용 관리 시스템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증하는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설정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수준의 근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해외에서는 ePRO 기반 증상 모니터링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입원율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암환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원격의료 확대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