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가 KRAS G12C 유전자 변이를 가진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치료제 칼데라십(MK-1084)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MK-1084-012/KANDLELIT-012)은 2부로 구성된다. 절제 불가능한 KRAS G12C 변이 대장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진은 표적치료제인 칼데라십과 세툭시맙을 기존 화학요법인 mFOLFOX6에 추가 투여했을 때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이 유형의 대장암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베바시주맙 병용 여부와 관계없이 mFOLFOX6 화학요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칼데라십과 세툭시맙, mFOLFOX6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환자의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연구진은 이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기존 mFOLFOX6 단독요법 또는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암의 성장이나 전이 없이 더 오래 생존하는지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KRAS G12C 변이는 대장암 환자의 일부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로,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데라십은 이러한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이다. 세툭시맙과의 병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향후 KRAS G12C 변이 대장암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