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후보물질 소타터셉트(MK-7962)에 대한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합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머크는 행정적 사유로 기존 장기 추적 연구인 'MK-7962-004'를 현재 진행 중인 'MK-7962-038' 연구에 통합했다. MK-7962-004 연구는 더 이상 참가자를 모집하지 않으며 공식 종료될 예정이다.

기존 MK-7962-004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만 MK-7962-038 연구로 전환할 자격이 주어진다.

폐동맥고혈압은 폐의 혈관이 두꺼워지고 좁아져 혈류 흐름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폐에 고혈압이 발생하고 심장에 과부하가 걸린다. 환자들은 호흡곤란과 활동 제약을 겪는다.

머크는 "일부 표준 치료법은 폐동맥고혈압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질병 진행을 막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소타터셉트는 폐동맥고혈압 발병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다. 표적치료제는 질환 유발에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소타터셉트를 표준 폐동맥고혈압 치료와 함께 장기간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앞서 소타터셉트를 대상으로 한 다른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환자들이 이번 장기 추적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