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이 KRAS G12C 변이를 가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칼데라십(MK-1084) 단독 투여 또는 세툭시맙 병용 투여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칼데라십 단독 요법과 세툭시맙 병용 요법이 종양을 축소시키거나 제거하는 반응률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각 치료법의 안전성과 환자의 내약성도 평가할 예정이다. 내약성은 환자가 약물을 견디는 정도를 의미한다.

KRAS G12C 변이는 폐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다. 기존 항암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표적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분야로 꼽혀왔다.

칼데라십은 KRAS G12C 변이 단백질을 직접 표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세툭시맙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차단하는 기존 승인 항암제로, 병용 투여 시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임상시험 'MK-1084-014'는 2026년 2월 12일 공개됐다. 진행성 고형암 환자 중 KRAS G12C 변이를 보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을 통해 칼데라십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KRAS G12C 변이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