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12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치료 상태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투명세포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진은 토벰스토믹과 악시티닙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벰스토믹과 티라골루맙(항TIGIT 항체), 악시티닙을 함께 투여하는 3제 병용요법도 검증한다.

대조군으로는 펨브롤리주맙과 악시티닙 병용요법이 사용된다. 펨브롤리주맙과 악시티닙 조합은 현재 전이성 신세포암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신세포암은 전체 신장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이 중 투명세포 신세포암은 신세포암의 70~80%를 차지한다.

로슈는 이번 임상을 통해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특히 미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1차 치료 옵션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로슈는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토벰스토믹은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장암 치료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은 이미 표준치료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조합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