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Roche)가 KRAS G12C 변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GDC-6036'의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했다.
12일 임상시험 등록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용량 증량(dose-escalation) 및 용량 확장(dose-expansion) 단계로 구성된 1상 임상시험이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GDC-6036의 안전성과 약동학(PK), 그리고 예비 항암 활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GDC-6036은 단독요법 또는 다른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투여될 예정이다. 로슈는 이번 임상을 통해 최적 용량을 설정하고 향후 후기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KRAS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과 대장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발견되는 주요 발암 유전자 변이 중 하나다. 최근 수년간 KRAS G12C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약물은 이미 승인을 받아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RAS G12C 표적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로슈의 신약 후보물질이 기존 치료제 대비 어떤 차별성을 보일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슈는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