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환자의 방사선색전술 시 정상 간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SEGWAY 임상시험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트륨-90(Y90) 방사선색전술 중 단기작용 젤라틴 스펀지 입자를 이용해 정상 간조직으로의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기법을 평가한다.
이번 연구는 치료 범위에 상당량의 비종양성 간조직이 포함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젤라틴 입자를 투여해 정상 간조직으로 가는 혈류를 조절한 뒤 종양 부위에만 Y90 미세구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시술 후 30분 이내 혈관조영술을 통해 색전된 간동맥의 재개통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Y90 PET-CT 영상을 활용해 보호된 정상 간조직과 보호되지 않은 정상 간조직을 비교하며 미세구체 전달 억제 효과를 측정한다.
종양으로의 Y90 미세구체 흡수 증가는 종양 대 정상 간 비율(TNR)로 정량화된다. 시술 전 SPECT-CT 데이터와 시술 후 PET-CT 데이터를 비교해 계산한다.
가돌록세트산 조영증강 MRI의 간담도기 영상을 활용해 시술 6개월 후 보호된 조직과 보호되지 않은 조직의 간기능 보존 정도를 평가한다. 신호강도 비율을 통해 정상 간조직 보호 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SEGWAY 임상시험은 전향적 단일군 연구로 설계됐다. 이트륨-90 방사선색전술 중 단기작용 젤라틴 스펀지 입자를 이용한 혈류 전환 기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기법이 정상 간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