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P 234가 글로벌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약동학적 유사성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BP 234와 펨브롤리주맙 간 약동학적(PK) 유사성을 입증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동학적 유사성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핵심적인 단계다. 이는 체내에서 약물이 흡수되고 분포되며 대사되고 배설되는 과정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키트루다는 머크(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PD-1 억제제 계열에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암종에 사용되며 블록버스터 항암제로 자리매김했다.
ABP 234는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만료 후 개발되는 복제약으로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에 대비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ABP 234는 추가 임상시험을 거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글로벌 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항암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허 만료 시점을 앞둔 주요 항암제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구축이 활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