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시장에서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상품들이 무더기로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을 역으로 추종하는 다수의 인버스 ETN이 하락률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각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는 전일 대비 11.05% 하락한 3380원에 거래됐다. '한투 인버스2XWTI원유선물 ETN B'(-10.55%), '메리츠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10.40%) 등도 10% 넘게 하락했다.

이 외 '신한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10.05%),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2X WTI원유선물 ETN B'(-9.91%)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인버스 상품의 가격 하락은 통상 기초자산인 국제유가 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키움 인버스 2X 전력 TOP5 ETN'으로 14.89% 급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티웨이홀딩스가 13.77% 내린 263원을 기록했고 애경케미칼(-9.95%), 진원생명과학(-9.22%)도 하락률 상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