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지역과 연식을 가리지 않고 치솟으며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에서는 30년이 넘은 아파트가 직전 최고가보다 5억원 이상 급등했고, 강동구 대단지 아파트는 25억원에 거래됐다.
23일 부동산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 아파트 전용면적 84.89㎡는 지난 2월 23일 18억45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13억원보다 5억4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1996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9호선 선정릉역 인근에 위치해있다.
같은 강남구 삼성동 '현대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39.55㎡도 이달 3일 17억9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 14억8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84.04㎡는 지난 7일 25억원에 팔리며 타입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상일동 '고덕자이' 전용 84.73㎡와 '고덕센트럴IPARK' 전용 59.97㎡도 각각 이달 1일과 7일 19억원, 1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나란히 신고가를 썼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강서구에서도 확인됐다. 염창동 'e편한세상염창' 전용 59.88㎡는 지난 18일 직전 최고가보다 1억7000만원 오른 14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마곡동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98㎡ 역시 18일 1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새로운 가격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