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대장암 치료를 위한 신약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의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은 뒤 순환종양DNA(ctDNA) 양성 반응을 보이지만 영상 검사상 질병 징후가 없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 세계 45개 기관에서 약 140명의 성인 환자가 등록될 예정이다.
연구는 두 개의 치료군으로 나뉜다. 1군 참가자는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 단독 투여를 받고, 2군 참가자는 기존 표준치료만 받는다. 두 치료법의 질병 활성도 변화를 비교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은 대장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다. 1군 환자들은 정맥주사(IV) 방식으로 이 신약을 투여받는다.
임상시험은 약 51개월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승인된 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의학적 평가, 혈액검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점검받는다.
애브비 측은 "이번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표준치료 대비 더 높은 치료 부담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이다. 순환종양DNA는 혈액 내에서 검출되는 암세포 유래 DNA로, 암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