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시운전 중인 새울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발생한 안전 문제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2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울산 새울원전 3호기에서 발생한 연기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오전 8시 49분쯤 새울원전 3호기 보조건물 전기실 내 전자부품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현장 운전원이 즉시 해당 설비의 전원을 차단했으며 출동한 소방대가 안전조치를 확인했다.

김 총리는 "최근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인 원전의 안정적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가동률을 높여야 하는 시기인 만큼 경미한 안전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높은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원전 4기를 추가로 재가동해 원전 이용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오는 2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긴급 회의를 열어 원전 건설 및 운영 현장의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