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료소모품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보훈병원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국가보훈부는 강윤진 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의료소모품 수급 및 대응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주사기, 수액세트 등 주요 의료소모품의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강 차관은 이날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주요 진료재료 확보 수준과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보고받았다. 이어 중앙보훈병원 진료재료 공급실을 직접 찾아 재고 관리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국가보훈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력해 보훈병원의 적정 재고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수급 불균형 상황에 대비해 병원 간 재고를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가동 중이다.

강윤진 차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의료소모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선제 대응으로 진료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