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민이 직접 참여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국민 바로해결단'을 출범시켰다.

관세청은 22일 오전 부산세관에서 '2026년 국민 바로해결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바로해결단은 수출입기업, 통관·물류업계 종사자, 일반 국민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관세행정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조직은 기존 규제발굴단과 적극행정 모니터링단을 통합한 것이다.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해 규제 합리화와 적극행정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단원들은 관세청 주관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수 성과를 홍보하는 활동도 펼친다. 지난 3월 출범한 내부 직원 조직 '관세청 바로해결단'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전 실시한 '바로 해결! 누리소통망(SNS)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총 41건의 콘텐츠가 접수됐으며, '비행기 결항 시 면세품 처리절차'를 소개한 콘텐츠 등 5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민간의 창의적인 개선 건의는 관세행정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며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타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