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9차 방류가 종료됐으며, 우리 해역과 수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2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 20일 오후 12시 6분경 19차 오염수 방류를 마쳤다.

이번 19차 방류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7865세제곱미터(m³)가 방류됐다. 삼중수소 배출 총량은 약 1.9조 베크렐(Bq)로 집계됐다.

방류 기간 해수와 희석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252~353베크렐(Bq)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는 도쿄전력의 방류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Bq)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원전 인근 해역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3km 이내 해역 3개 지점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됐으나 방출 중단 기준인 리터당 700베크렐에 크게 못 미쳤다. 3~10km 해역에서는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방류 상황 정보를 공유받았다. IAEA는 방류 설비에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삼중수소 농도가 방출 목표치 이내임을 확인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 해역과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1019건, 유통단계 761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248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국내산 미역, 전복 등 37건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 역시 모두 불검출됐다.

아울러 후쿠시마 인근 6개 현에서 입항한 선박 747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조사와 해운대, 경포 등 국내 20개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조사에서도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거나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