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북향민) 지원 업무로 심리적 소진을 겪는 하나센터 종사자들을 위한 소통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통일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26 하나센터 소통강화 전체 워크숍'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25개 하나센터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하나센터 종사자들의 격무로 인한 심신 소진 문제를 듣고 소통 강화 및 심리 소진 예방 프로그램 진행을 지시하면서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북향민 사회 통합을 위한 기관별 협업 방안과 소통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종사자들의 심리 소진 예방을 위한 재충전 시간도 가졌다.

김 차관은 21일 워크숍 현장을 방문해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현장 최일선에서 북향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사각지대에 있는 북향민들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허용림 경기남부하나센터장은 "통일부에서 센터 직원들을 위한 소진 예방과 사기 진작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효숙 전문상담사 노조위원장은 "북향민 실무를 담당하는 두 축인 전문상담사와 사회복지사가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하나센터는 2010년 설립돼 현재 전국 25개소에서 사회복지사 127명과 전문상담사 78명 등 총 20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북향민의 초기 생활지원, 적응교육, 위기 상황 돌봄 등을 지원한다.

통일부는 앞으로 하나센터, 하나재단과 협력해 북향민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한 지역협력형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