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5,522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자체 모멘텀이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4.11%, SK하이닉스는 3.26% 각각 올랐다. 인공지능(AI) 관련주인 SK스퀘어는 5.64% 급등했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는 3.87%, KB금융은 0.67% 상승했다.

카카오는 1.53% 올랐다.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를 2년 연임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회사는 4분기 순손실을 전년 동기 3,952억원에서 393억원으로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다만 상승폭은 일부 제한됐다. 전날 밤 미국 증시가 1월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한 영향이다.

강력한 고용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15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연준의 다음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