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동 고분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장수의 갑옷과 금동관에 대한 본격적인 보존처리와 분석 연구가 시작된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2일 경주 황남동 1호 덧널무덤에서 나온 말 갑옷, 사람 갑옷, 금동관을 이관받아 보존처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유물들은 발굴을 진행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으로부터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안전하게 옮겨졌다. 이는 유물의 높은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에 이관된 유물은 신라시대 장수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함께 출토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말과 사람의 갑옷이 온전한 형태로 같이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정밀 분석과 과학적 보존처리 기술을 동원해 유물의 원형을 최대한 복원하고, 제작 기법과 재질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함께 출토된 금동관 역시 보존처리를 거쳐 신라시대 금속 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