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85억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보다 30억원 이상 오르는 등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 전용면적 235.74㎡(91평)는 지난 13일 85억원에 중개 거래됐다. 이는 해당 평형의 이전 최고가인 54억2500만원보다 30억7500만원 급등한 신고가다.

강남권의 다른 아파트들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강남구 삼성동 '진흥아파트' 전용 170.01㎡는 지난달 27일 47억원에 손바뀜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청담동 '청담2차이-편한세상' 전용 84.79㎡ 역시 지난 14일 기존 최고가보다 4억원 오른 22억원에 팔렸다.

이러한 가격 상승 흐름은 강남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강동구에서는 강일동 '강일리버파크7단지' 전용 59.88㎡가 10억8000만원에, 길동 '길동우성' 전용 84.75㎡가 13억2200만원에 각각 신고가로 거래됐다.

강서구에서도 신고가 소식이 잇따랐다.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전용 101.87㎡는 17억4000만원에, 등촌동 '서광등촌마을아파트' 전용 59.96㎡는 10억500만원에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관악구 봉천동 '관악동부센트레빌' 전용 84.7㎡가 12억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서울 곳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최고가 경신 사례가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