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만나 '더 많은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달라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고용노동부는 김 장관이 21일 서울 금천구 '청년카페'를 방문한 뒤 인근 치킨집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대된 청년 지원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특히 '일경험 지원사업'의 확대를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작년 진에어에서 일경험 사업에 참여했던 최모씨(27)는 "항공사 직무 경험은 매우 소중했다"며 "청년에게 더 많은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사업 운영기관 관계자 역시 "경력직 채용 경향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일경험 사업은 청년 취업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지방 청년들이 일경험할 기업을 많이 발굴해달라"고 제언했다.
이외에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했다는 한모씨(35)와 '청년성장프로젝트'를 거쳐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재취업한 김모씨(34) 등의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김영훈 장관은 "청년들은 치열하게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중앙·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대학 등이 힘을 모아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