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 초반 국가별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시 첫 3주간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인 S25 시리즈보다 2%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미국에서 갤럭시 S26의 첫 3주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29% 급증하며 강력한 초기 흥행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견조한 판매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부 신흥 시장에서는 고전했다. 인도와 중국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판매 흐름을 보여 글로벌 전체 성장률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이란 전쟁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나며 안정적인 수요를 증명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갤럭시 S26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전작 대비 소폭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강한 경쟁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구글이, 인도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삼성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