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용지 입주기업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새만금개발청은 21일 외부 전문가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임대용지 입주기업의 사용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조성한 장기임대용지가 도입 취지에 맞게 활용되는지 살피기 위한 조치다. 성실한 입주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정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관리기관 승인 없는 무단 전대 △토지·공장의 목적 외 사용 △폐기물 무단 투기 및 토지 훼손 행위 등이다.

새만금청은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안은 즉시 계도할 방침이다. 다만 무단 전대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 허가 취소, 행정처분, 수사 의뢰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윤진환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성실한 기업들이 우대받는 공정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점검의 핵심"이라며 "산업단지의 활력을 저해하는 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