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전자빔 가속기 이용시설을 찾아 방사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음성군에 있는 전자빔 가속기 이용시설인 주식회사 제브를 방문했다.
전자빔 가속기는 전자를 매우 빠른 속도로 가속해 물질에 쏘는 장치다. 방사선을 이용해 세균을 제거하는 멸균이나 재료의 강도를 높이는 가교 공정 등에 활용된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진단키트 멸균에도 사용된 바 있다.
주식회사 제브는 1995년 설립된 방사선 안전 전문 기업으로, 현재 전자빔 가속기 조사시설 3기를 운영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현장에서 10메가전자볼트(MeV)급 전자빔 가속기와 공정관리 과정을 직접 살폈다. 그는 관계자들에게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설비라도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관리절차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앞으로도 산업계와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방사선 안전 규제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