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플러스 지원단'이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21일 산업 현장을 찾아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이형일 수출 플러스 지원단장(재경부 1차관)은 이날 서울 구로·금천구의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인 오스테오시스를 시찰하고 6개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지원단이 출범한 이후 이 단장의 첫 현장 행보다.
이 단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수출은 반도체 중심으로 호조세지만 중동 정세 등 불확실성으로 수출 여건은 여전히 엄중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중동발 물류난과 함께 해외 거래처 발굴, 수출 마케팅 등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원단은 향후 5대 업무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 애로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동 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고 수출바우처 확대, 공동 물류센터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한 홈페이지 등으로 접수된 애로는 즉시 소관 기관에 배정하고, 여러 부처가 얽힌 복합적인 문제는 특별 관리해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물류, 자유무역협정(FTA), 환율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분야 10대 해외 수주 프로젝트를 발굴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출·투자·보증 등 정책금융을 연계해 중소·지역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유망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형일 단장은 "정책의 해답은 늘 현장에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확인된 애로와 개선과제는 신속히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