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비생산적인 업무 관행을 없애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워크 다이어트'를 본격 추진한다.
조달청은 21일 보여주기식 행사, 형식적 보고서 작성 등 비효율 요인을 개선하는 '워크 다이어트'를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2월부터 전 직원 토론과 익명 게시판을 통해 발굴됐다.
우선 성과가 미미하거나 형식적인 행사는 정비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대면보고는 최소화한다. 요약보고서 작성, 양식 꾸미기, 띠지 부착 등 불필요한 보고 관행도 없애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종이 없는 업무 환경도 확대한다. 행사 안내자료와 조달제도 안내서는 QR코드나 PDF 전자파일로 제공하고 인쇄물 제작은 디지털 취약계층 배부 등 불가피한 경우로 한정한다.
조달청은 절감된 역량을 조달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한다. 지역 전시회와 연계한 혁신제품 전시, 공공구매 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적된 조달데이터를 기반으로 '조달행정 인공지능(AI) 대전환'도 추진한다. AI를 활용해 업무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강화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이고 비효율은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워크 다이어트가 조직문화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생산적인 조달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