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가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노동·법률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제8기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성평등가족부는 21일 AI, 노동, 돌봄,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을 제8기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8기 위원회는 AI 전환 시대에 맞춰 정책 자문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존 성평등, 고용 분야에 더해 AI 및 미래전략 분야 전문가를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위촉된 위원은 고영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김나영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김정남 카이스트 교수, 박귀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정석윤 변호사(법무법인 원) 등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 개선권고안을 심의하고, 2026년도 평가 대상 정책을 선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성평등가족부는 그간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내 성희롱 예방 의무 신설, 방문점검 직종 표준계약서 보호 규정 마련 등 정책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신기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