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국민의 문해력과 사고력 증진을 위한 대국민 독서 캠페인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열고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 시대에 국민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일상 속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유명 인사들이 '캠페인 동반자'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배우 문소리, 배우 겸 작가 고명환, 소설가 김금희·정세랑, 작가 이슬아, 가수 겸 작가 요조, 그룹 아이브 멤버 가을 등이 함께한다.
캠페인은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국 지역서점 200곳에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경영 우수 직장에는 직장문고 신설을 지원한다. 또한 '심야 책방', 전자책 무료 열람 서비스 '온책방'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기별 맞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월에는 가족, 7~8월에는 여행을 주제로 한 독서 프로그램이 열리며 안동 소리책 도보여행, 춘천 북캠핑 등도 추진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AI 시대에 인문 강국의 토대를 강화하고, 책 읽는 즐거움이 생각하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이 열리는 23일부터 26일까지 별마당도서관 인근에서는 일반 시민을 위한 반짝 부스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독서 성향 분석, 문장 자판기, 책 교환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