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간 지속된 유럽 통합 운동이 예상치 못한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유럽 연방주의자들은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통합 형태를 모색해왔다. 초기에는 유럽 평의회로 시작했고, 이후 여러 형태의 유럽 공동체들과 자유무역 연합이 등장했다.
1993년에는 유럽연합(EU)이 공식 출범했다. 많은 이들은 다음 단계가 유럽합중국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대륙 통합의 새로운 모델로 '유럽 양파'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이다.
이는 기존의 연방주의적 접근과는 다른 방식이다. 유럽 통합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보도는 이 같은 변화가 80년에 걸친 더욱 긴밀한 연합을 향한 행진의 예상 밖 결과라고 전했다.
유럽 통합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석탄철강공동체에서 출발해 경제공동체를 거쳐 현재의 유럽연합으로 발전했다.
'유럽 양파' 모델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통합 방식을 의미하는지는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