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활용해 북한의 산림뿐 아니라 시장과 산업 현장까지 분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일, 오는 2026년 6~8월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 4호(농림위성) 활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 '농림위성 활용 국제산림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림위성을 통한 한반도 산림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특히 KAIST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차미영 교수는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을 통한 북한 시장·산업 현장 진단'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받았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임중빈 연구사는 '위성영상 기반 북한 산림 모니터링과 국제협력'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최성호 팀장은 '국제협력사업 추진 현황 및 농림위성 활용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위성 과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박찬열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농림위성 발사를 앞두고 글로벌 산림건강성을 진단하고 관리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림위성 국제표준화와 검보정사이트를 구축해 디지털 산림관리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