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가 2026 FIFA 월드컵 경기장 보안을 위해 포템테크놀로지스의 그물 장착 드론헌터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유타주에 본사를 둔 포템테크놀로지스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적대적 무인항공기를 공중에서 포획하는 대(對)드론 솔루션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방식은 위험한 파편을 만들지 않고 드론을 제압한다. 관중과 주요 시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존 그루엔 포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본토에서 FIFA 월드컵을 다시 한번 보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소형 드론이 제기하는 위협은 우리 시대 보안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이를 막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세계 최대 무대에서 이미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포템은 6~7월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한 유일한 운동학적(Kinetic) 대드론 역량 공급업체다. 이번 대회에는 100만 명 이상의 국제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대 규모 축구 토너먼트가 될 전망이다.

포템의 대드론 솔루션은 지상 기반 트루뷰 R30 레이더, 스카이돔 지휘통제 소프트웨어, 드론헌터 헥사콥터 요격기를 통합했다.

AESA 기술을 장착한 R30 레이더는 3차원 공역 인식을 제공한다. 공중 위협을 탐지하고 추적하며 분류한 후 실시간으로 운영자에게 표시한다. 스카이돔은 자동화된 위협 평가를 수행해 신속하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드론이 적대적이라고 식별되면 운영자는 버튼 하나로 드론헌터를 발사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장치가 몇 초 안에 자율적으로 배치되며 추가 요격기도 백업으로 대기한다. 이 시스템은 위협이 민감한 공역을 침범하기 훨씬 전에 무력화하도록 설계됐다.

소형 드론은 감시, 방해, 조직적 공격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된다. 만원 경기장은 고가치 표적이 되고 있다. 당국은 군중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여러 개의 넷건(Net Gun)과 독점 기술인 드로그넷 시스템으로 무장한 드론헌터는 러시아 오를란-10과 이란 샤헤드-136 등 1~3그룹 무인 시스템을 포함한 회전익 및 고정익 항공기를 포획할 수 있다.

대형 드론은 통제된 하강을 하도록 강제되어 아래 지역을 확보할 시간을 준다. 소형 드론은 지정된 회수 지점으로 견인될 수 있다. 포획되면 드론은 완전히 무력화된다.

이 시스템은 신속한 배치를 위해 설계됐다. 토너먼트가 개최 도시를 이동함에 따라 경기장을 보호하기 위해 재배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