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가 2026년 FIFA 월드컵 경기장을 드론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포템테크놀로지스의 그물 장착 드론헌터 시스템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따라 유타주에 본사를 둔 포템테크놀로지스는 적대적인 무인항공기를 공중에서 그물로 포획하는 대드론 솔루션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방식은 위험한 파편 발생 없이 드론을 무력화해 관중과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한다.
존 그루엔 포템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을 다시 한번 보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소형 드론의 위협은 우리 시대 안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지만, 우리는 이를 막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이미 세계 최대 무대에서 입증했다"고 말했다.
포템테크놀로지스는 6~7월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동적 대드론 역량을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번 월드컵은 100만 명 이상의 해외 방문객이 예상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축구 토너먼트가 될 전망이다.
포템의 대드론 솔루션은 지상 기반 트루뷰 R30 레이더, 스카이돔 지휘통제 소프트웨어, 드론헌터 헥사콥터 요격기를 통합했다.
AESA 기술이 장착된 R30 레이더는 3차원 공역 인식 기능을 제공하며, 공중 위협을 탐지·추적·분류한 뒤 운영자에게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이후 스카이돔이 자동화된 위협 평가를 수행해 신속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드론이 적대적인 것으로 식별되면 운영자는 버튼 하나로 드론헌터를 발사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장비가 수 초 내에 자동으로 배치되며, 추가 요격기도 예비용으로 대기한다. 이 시스템은 위협이 민감한 공역을 침범하기 훨씬 전에 무력화하도록 설계됐다.
소형 드론은 감시, 교란, 조정된 공격에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만원인 경기장은 고가치 표적이지만, 당국은 군중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공중 위협에 대응할 안전한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다수의 넷건과 독자적인 드로그넷 시스템으로 무장한 드론헌터는 러시아 오를란-10, 이란 샤헤드-136 등 그룹 1·2·3 무인 시스템을 포함한 회전익 및 고정익 항공기를 포획할 수 있다.
대형 드론은 통제된 하강을 유도해 아래 구역을 확보할 시간을 제공하고, 소형 드론은 지정된 회수 지점으로 견인할 수 있다. 포획된 드론은 완전히 무력화된다.
이 시스템은 신속한 배치를 위해 설계됐으며 토너먼트가 개최 도시를 이동함에 따라 경기장을 보호하기 위해 재배치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