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이란, 튀르키예 등 중동 주요국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 보장을 촉구하고 지역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5차 안탈리아 외교포럼' 참석을 계기로 이 같은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모함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17일 사이이드 카티브자데 이란 외교차관, 18일 무사 쿨라클르카야 튀르키예 외교차관을 차례로 만났다.
특히 이란과의 면담에서 정 본부장은 중동 지역의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개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란 측은 미국과의 협상 동향 등 최근 정세와 관련된 자국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 파키스탄과의 면담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와 미국·이란 간 협상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두 국가가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해 중재 노력을 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이들 국가와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계속 공유하며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