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총상금 1억원을 걸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양식 기술 발굴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제2회 스마트양식 도전해(海) 경진대회'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스마트양식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민간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을 지난해 2000여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특히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강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시험장(테스트베드)을 실증 장소로 제공한다.
대회는 '실증기반'과 '아이디어 기반' 두 부문으로 나뉜다. 실증기반 부문 참가자는 강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서 5개월간 대서양연어를 직접 양식하며 기술을 검증할 기회를 얻는다.
실증기반 부문 주제는 '순환여과시스템의 최적환경 조성'이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아이디어 기반 부문은 스마트양식 전반에 대한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대상은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이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딥러닝 기반 먹이반응 분석 스마트 사료 급이 알고리즘'은 현재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활용돼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 수산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 대학생, 기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양식분야의 스마트화를 앞당길 실효성 있는 기술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스마트 기술이 실제 양식 현장에 적극 보급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