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일부터 두 달간 전국 700여개 노후·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국토교통분야 집중안전점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61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도로, 철도, 항공, 물류시설, 공동주택, 건축물 등이다.

이번 점검은 제1·2종 시설물 중 위험도, 노후도, 최근 사고 이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총 711곳에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도로 시설 457개소, 철도 시설 120개소, 건축 시설 64개소 등이 포함됐다.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며 드론, 터널스캐너,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장비도 활용된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총 1323명 규모의 점검반이 꾸려졌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보수·보강이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기후변화 및 시설물 노후화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