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실험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연간 1만 마리 이상 실험동물을 보유한 기관에 전담 수의사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가톨릭대학교에서 '2026년도 전임수의사 자격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동물실험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수의사 66명이 참여했다.
전임수의사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연간 1만 마리 이상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이 의무적으로 둬야 하는 인력이다. 이들은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 안전한 사육 환경 조성 등을 전담한다.
전임수의사 자격을 갖추려면 실험동물 관련 업무 2년 이상 경력과 함께 이번과 같은 전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내용은 실험동물 사육환경 관리, 동물실험 윤리, 관련 법령 및 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김동일 농식품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전임수의사 확보와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동물실험의 윤리성을 높이고 실험동물 복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